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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ING

4.15 총선/21대 총선/재외국민 투표/일본에서 투표하기

2020년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4년에 한번 국민을 대표해서 일해줄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이기에,

해외에서 살고 있는 저도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투표에 참가하겠다라고 하는

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각 거주하고 계신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하실 수 있었을 거에요!

 

저도 2월초쯤 영사관 홈페이지의 안내를 보고 

등록을 마쳤습니다.

 

친절하게도 제가 거주중인 나고야영사관에서 문자도 왔더라구요~

재외국민 투표기간은 4월1일부터 4월6일까지 입니다.

 

일본에서 재외국민 투표시 꼭 필요한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혹은 여권 혹은 일본 재류카드 입니다!

단, 재외선거인은 여권만으로는 투표할 수 없다고 하니

꼭 재류카드가 필수입니다!

재외선거인은 한국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나고야 영사관은 나고야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6번 출구쪽으로 나오시면 가까워요.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 룰루랄라 걷다보니

대한민국 국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저는 건물중 일부만 영사관인줄 알았는데

건물 통째가 영사관이더라구요!

땅값비쌀텐데..ㄷㄷㄷ 하며 들어갔습니다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건물 앞쪽에 일본경찰관

한명이 지키고 서있더라구요~

한국 일본대사관 앞에도 한국경찰이 지키던데

상호 그렇게 하는 거구나 느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바로 손소독제를 바르라고 하시구요 바로 장갑을 끼라고 합니다!

역시 한국 철저해요~

제가 이날 투표하고 비자갱신 서류떼야해서

일본 시약소에 갔었는데

거기는 그런거 1도 없었거든요~

직원들도 마스크 안쓴 사람도 많고~

 

장갑을 끼고 보안검색을 지나서 오른편으로 향하면

신분증을 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재류카드를 보여드렸더니

사시는 곳이 여기여기 맞나요?하고 맞다고 하면

투표용지를 주세요!

용지 받기전에

후보자가 궁금하면 명단이 있으니

확인하라고도 해주시구요!

(정말 친절하셔용 ^^)

 

2장을 주시는데 한장은 본인이 한국에서 거주중인 곳의

지역구를 대표할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고

하나는 비례대표를 뽑는 것입니다.

비례대표는 정당의 총득표 수의 비례에 따라서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선거제도입니다.

이번에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 당이 아니고 왜 이름이 다르지?

하는 당이 있을 수 있어요 ㅎㅎ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으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비례대표를 뽑는다고 하네요!

 

 

저는 미리 생각해둔 후보자와 정당이 있었기에

바로 투표했고 투표함에 넣으면 끝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평일 낮시간이라

투표하러 오신분이 2~3명밖에 없어서

정말 5분만에 끝났습니다!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투표를 마치고 나니

뭔가 뿌~듯하더라구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집-직장만 왔다갔다 하다

콧바람도 쐐니 좋구요 ㅎㅎ

마스크때문에 갑갑하긴 해도

나를 지킬 단 하나의 무기다 생각하며

절대 벗지 않았습니다!

 

4월 15일, 여러분들도 마스크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투표하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