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직장생활 중이기에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해야할 일들을 미리 적어두곤 하는데요.
(짧은 시간에 몰아서 하려니.. 한국가면 너무 바빠요 ㅠㅠ)
이번에 해야할 일 중 하나는... 바로바로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으로 이직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 제가 B형간염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라고 들었었거든요~
이 이야기를 어무니께 전하자마자 폭풍 걱정 + 잔소리가 시작되었죠 ㅎㅎ 얼른 접종하라고...!
그러고 일본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3년차가 되어가고...
워낙 짧게 한국에 다녀오다보니 그럴 여유가 없었는데 연말을 맞아 무려 한국에서 9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에... 다녀왔습니다!
+)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우리 몸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성인이 B형 간염에 걸린 경우 95%니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예방접종 필수항목이기도 하구요! (신생아는 무료접종)
제가 찾아간 곳은 집 근처에 위치한 영통구 보건소입니다!
바로 옆에 도서관도 있고 맞은편에 체육문화센터도 있고~
정말 영통은 사람 살기 좋은 곳이 맞습니다 ㅎㅎ
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진료를 받으실 수 없으니 꼭 지참하세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접수처가 보이는데요~
번호표를 뽑기전에 B형감염 접종을 위해 방문했다고 하니 예방접종실에 가서 먼저 문의를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층의 왼편에 위치한 예방접종실로 가보았습니다.
예방접종실에도 대기표를 뽑아야 하더라구요.
대기하였다가 B형간염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하였다고 전달하니, 항체검사를 했냐고 하더라구요.
이전에 건강검진결과에서 항체가 없다더라 하니까 그 결과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ㅠㅠ
그래서 먼저 항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항체검사 결과는 검사 후 이틀뒤에 나오니까 오늘은 12/30(월)이고, 1월1일은 휴일이니 1/2(목)에 와서 결과보고 예방접종하면 된다하셨구요.
항체검사는... 피를 뽑아서 하구요! 무서워서 눈 질끈 감았습니다.
검사비용은 5,570원이었습니다.
그리구 1/2(목)에 가니, 역시나 항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1차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예방접종 비용은 4,160원이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나면 접종카드를 주시는데요~ 저기에 써있는 것과 같이 B형간염은 총 3차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항체가 생긴다고 합니다.
1차를 맞고 1달이 지난 후 2차접종을 해야하고, 3차접종은 2차접종후 5달후라고 합니다.
1차를 맞고 꼭 한 달이 지난 후 갈 수 없는 입장이라 여쭤보니, 한 달이 지난 후에는 시기가 언제든 상관이 없다시네요~
두 달 후이던 6개월이후이던 관계없다구요~
대신 한 달 이전에 맞는건 불가하니 그 점만 지키면 된다구요~
안심하고 추후에 또 한국에 길게 나갈 수 있을 때 2차 접종을 맞으면 될 거 같습니다.
주사는 독감주사처럼 아픕니다 ㅠㅠ 당일에는 근육통도 있구요.
목욕탕을 가는 것이 아닌 샤워를 하거나 하는 것은 문제없구요.
우리나라는 B형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로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양성이라면 신생아 70~90%가 양성이 된다고 하니 예비 산모님들은 미리미리 예방접종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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